Scratch 코딩하기 #1. 가입 및 계정 생성
초등학교 3학년 올라가는 아들과 함께 Scratch 코딩을 시작하기로 했다. HTML5 기술로 만들어진 Scratch는 브라우저만 있으면 어떤 기기에서 쉽게 코딩을 할 수 있다. 앞으로 아들과 코딩하는 글을 기록할 예정이다. Scratch 가입 및 계정 생성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초등학교 3학년 올라가는 아들과 함께 코딩을 시작하기로 했다.
요즘은 정말 다양한 코딩 서비스들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 맞는 것을 선택해서 코딩을 배우면 되는것 같다. 우리는 Scratch를 선택했다. Scratch(스크래치)는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미디어 랩에서 8세~16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든 교육용, 블록형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전 세계 유저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Scratch 로 만들어서 공유하고 리믹스하며 프로그래밍을 접하고 있다. 이런 스크래치를 통해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스크래처(Scratcher)라고 한다. 2024년 1월 기준으로 공유된 프로젝트가 15,929,322개, 등록된 계정은 100,411,828개 라고 하니 Scratch의 인기는 정말 대단하다.
참고로 네이버에서도 블록코딩 프로그래밍 플랫폼을 개발했는데 entry 라는 서비스를 이용하여 블록코딩을 할 수 있다.
Scratch는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HTML5 기술로 만들어져 브라우저만 있으면 어디서든 가능하다. MacOS에 설치형 프로그램도 있어 인터넷이 없는 오프라인에서 개발도 가능하다. 다만 MacOS 에서 설치형 Scratch에서 만든 프로그램을 웹에서 공유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자신이 만든 프로젝트를 온라인으로 관리하거나 스크래처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을 경우 Scatch 공식 사이트에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Scratch 공식 사이트에서 튜토리얼도 제공하고 있지만, 아들과 좀 더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교제를 하나 선택했다. 지금은 워낙 코딩에 대한 인식들이 높고 교과과정에 포함되어 있어 정말 많은 책들이 있으니 아이에게 맞는 책을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가 송씨라서 송쌤을 선택한 것은 아니고, 초등학교 코딩 교과 선생님이 책을 만들었다고해서 내용을 보니 아이들에게 체계적으로 어렵지 않게 자연스럽게 코딩의 원리를 알 수 있게 해주는것 같아서 선택했다. 어떤 책들은 무조건 따라하면 게임을 만들거나 에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것처럼 진행하는데 이 책과 같이 이론적인 내용도 어렵지 않게 소개해주는 책이 좋은 것 같다.
아이에게 노트북을 선물한 것은 아니지만 개인이 관리할 수 있는 MacBook Pro를 줬다. 사실은 2015년형으로 내가 예전에 연구용으로 사용하던 랩탑인데, 이젠 더이상 MacOS를 업데이트할 수 없어 다른 MacBook을 사용하면서 퇴역했다가 다시 전원을 넣어 살렸다. Scratch는 브라우저만 있으면 어떤 기계든 상관이 없다. Scratch는 고성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오래된 노트북도 충분히 가능하다. 운영체제 버전도 중요하지 않고 브라우저만 있으면 된다.
아주 어렸을 때는 화면도 나오지 않는 노프북을 열어서 아빠 따라하기를 했다면 이젠 자기 컴퓨터가 진짜 생긴것이라 정말 좋아했다.
Scratch 사이트에 접속

노트북 언어 설정이나 시스템 위치 설정 때문에 자동으로 영문으로 나오기도하는데 당황하지말고 사이트 가장 밑으로 스크롤해서 내려가서 언어를 한국어로 변경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개발자 원어를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이와 함께 활동하기 위해서 나도 환경을 한국어로 모두 수정하였다.


계정생성
컴퓨터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모든게 낯설기 때문에 옆에 꼭 붙어서 하나씩 알려줘야한다. 앞으로 자기가 만든 Scratch 프로그램을 직접 저장도하고 관리도 하기 위해서 공식 사이트에서 계정을 만든다. 계정생성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할 수 있게 옆에서 도와준다.
이메일 주소 필요
우선 계정을 생성하기 위해서 이메일 주소가 필요하다. 국내 서비스는 개인정보보호 정책 때문에 본인확인을 해야하는데, 아이는 아직 본인확인을 핸드폰과 같은 명의로 할 수 없기 때문에 Apple 에서 자녀 계정을 생성하거나 Google 에서 자녀 계정을 생성하면 된다. 아이에게 MacBook Pro를 주면서 자녀계정을 만들어서 그 때 생성한 애플계정 이메일 주소를 사용했다. Google 계정도 자녀 계정을 만들었는데 부모 인증을 핸드폰이나 이메일로 하기 때문에 자녀계정을 쉽게 만들 수 있으니 이메일 계정을 만들고 진행하면 된다.
사용자 이름 및 비밀번호 생성
이메일 주소가 있으면 사이트 상단에 스래치 가입 링크를 클릭 한다.

간단하게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다음을 클릭하면 된다. Scratch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경고를 많이 한다. 실명을 사용하지 말라는 가이드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생일이나 개인정보를 연상하는 내용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하지 않는다. 사용자 이름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이미 너무도 많은 사용자들이 가입해서 중복되는 이름이 많으니 중복되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아들이 좋아하는 우리집 아기펭귄 애칭을 사용했다.
국가 선택
이름과 비밀번호 입력후 다음은 국가를 선택하는데 대한민국은 South Korea 라 아니라 Korea, Republic of 로 되어 있으니 대한민국을 선택한다.

생년월 선택
스크래처 활동을 위해서인지는 아직 커뮤니티 활동을 하지 않아서 알 수 없지만 회원 가입시 생년월까지 입력을 받는다. 정보는 비공개로 유지된다고 한다.

성별 선택
다양한 국가, 다양한 문화가 세계에 존재하는데 성별 선택도 다양하게 할 수 있다.

이메일 주소 입력
개인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아들은 앞서 가족계정으로 만들어줬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서 진행했다.

이메일 주소까지 입력하면 회원 가입이 완료된다.

회원가입시 입력했던 이메일로 확인 메일이 도착한다.

confirm my account 버튼을 클릭하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Scratch 공식사이트가 열리면서 모든 과정이 끝나고 가입이 완료된다.

이제 앞으로 아들과 함께 코딩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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